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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기/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자 혼자 여행한 후기

by 이곳저곳 여행나무 2020. 8. 27.

안녕하세요. 

남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행기 입니다.


지구 반대쪽에 있는 아르헨티나. 독특한 장소들이 많은 곳이에요.

저는 혼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여행했는데요, 직접 경험했던 여행 내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행지 중 제일 핫한 라 보카(La Boca) ​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져 있고요, 버스를 타고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버스 행선지에 보면 la boca 라고 쓰여있는 버스를 타시면 돼요.

 

저는 혹시나 싶어서 기사 아저씨계 라 보카까지 가는 버스냐고 물어보고 탔는데요,

대부분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친절하게 대답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이 지역은 워낙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 정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혼자 개인여행으로 떠난거라서 사진촬영을 삼각대나 외국인에게 부탁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근데 삼각대는 쫌 무서운게 앞에서 놓고 사진 찍으면 주변 도둑들이 카메라 들고 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조심조심하며 사진 찍었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화창한 날씨가 기가 막힙니다.

거기다가 라 보카의 알록달록한 건물 색들은 눈을 굉장히 즐겁게 했는데요, 

​ 한국에서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도시의 색감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거의 흰색 아니면 회색 도시들이잖아요. 요즘 많이 바뀌긴했는데 벽화마을 아니면 아직도...)

길 거리에는 각종 수공예품을 가져다 놓고 파는 사람들도 많았고요, 음악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거리 자체가 흥이 넘쳤어요.

 

그리고 탱고 발생지 답게 곳곳에서 탱고를 추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여행객을 상대로 하는 식당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야외 테이블에서 와인 한잔과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는 사람도 많았고요.

 

스테이크를 파는 식당에서는 대부분 손님을 끌기 위해 탱고를 추고 있더라고요.

 

근데 다들 춤을 진짜 너무 잘 추시더라고요.



그리고 거리 곳곳에 재밌는 것들이 많았어요.

 

혼자 사진찍고 놀았는데 넘 재밌더라고요.


이 사진도 외국인에게 부탁한 사진입니다.

제가 갔을때는 한국 사람들이 거의 없었어요. 대부분 유럽 사람들이 많이 여행 오더라고요.

 

라 보카는 평범한 길거리도 굉장히 아름다웠어요.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였고요, 다들 여유로운 표정이더라고요.


 

이 곳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장 오레된 커피숍입니다.

 

거의 160년 정도 역사를 가지고 있고요,

 

관광객은 물론이고 아직까지도 현지인에게 사랑받는 까페라고 하네요.

 

이 카페는 굉장히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어요.

 

제가 커피를 못마셔서(카페인이 몸에 안맞아요ㅠㅠ) 직접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향기만큼은 굉장히 진한걸 

느낄수 있었어요.



아르헨티나 시내 중심지에는 대통령 궁이 있어요.
​이곳도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우리나라로 치면 경복궁 같은 느낌??

 

낮에는 건물 안까지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시면 역대 대통령들 사진과 설명들을 보실 수 있고

 

화려한 건물 내부도 구경하실 수 있어요.

 

그런데 저는 낮보다 밤이 더욱 아름다웠어요.

날이 어두워지면 화려한 조명이 감싸는(?) 대통령 궁을 만날 수 있거든요.
(단, 이곳도 남미다보니 밤에는 안전에 무조건 유의하셔야 해요) ​

저는 위험한 걸 싫어하기 때문에 밤이나 위험한 곳은 피하는 편인데요,

아르헨티나의 유명 관광지들 중 밤이어도 안전할만한 곳만 둘러보았습니다.

(아무리 아르헨티나라고 해도 남미는 무조건 조심하셔야해요.)

 

실제로 저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행 중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데 

어떤 여행객이 

 

'너 가방 확인해봐봐' 라고 이야기해주더라고요.

 

백팩을 매고 있었는데 가방을 살펴보니 가방문이 어느새 활짝 열려있더라고요.

 

그치만 남미 생활 3년!!ㅋㅋㅋ

 

저는 절대 백팩에 중요한 물건 안넣어둡니다!ㅋㅋㅋ

 

백팩에는 물이랑 겉옷, 간식? 밖에 없었거든욬ㅋㅋ

 

소매치기들이 제 가방안을 찾다가 쓰레기? 밖에 없으니까 그냥 간듯해요ㅋㅋ

 

남미 여행하실때는 소지품 잘 챙기셔야 해요!


그리고 대망의 탱고쑈!! ​

스크린에서 춤추고 있는사람이 저입니다.ㅋㅋ

제가 예약한 탱고쇼는 약 4시간동안 진행됐는데요,

1. 탱고 체험 

2. 디너파티

3. 탱고쇼 관람

4. 탱고 배울때 찍힌 사진 관람 ​

제가 느끼기에는 알차고 즐겁고 재밌었어요.


금액은 저렴하진 않았지만 탱고의 고장에서 직접 배울수 있는 점, 그리고 탱고쇼 직관만 해도 괜찮은 경험이었거든요.

 

탱고쇼는 대부분 밤에 진행하는데요, 그렇다보니 예약할때 숙소를 말해주면 픽업서비스까지 해줍니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탱고 체험할때

 

직원들이 사진을 찍는데요, 그걸 나중에 저렇게 스크린에 보여주면서 사진 갖고 싶으면 돈주고 사라고 합니다.​

저는 굳이 구매까지는....ㅋㅋㅋㅋ

 

그냥 저렇게 보는걸로 만족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여행할때 꿀팁이 있는데요,

아르헨티나 숙박은 가격이 천차면별이에요. 

진짜 저렴한 도미토리도 있고요 헉 소리 나는 비싼 호텔도 있어요!

근데 너무 저렴한 곳은 가지 않는게 좋은것 같아요.

물품 분실에 대한 위험성도 크고, 빈대나 각종 벌레에 물릴 가능성도 많아요.
(제가 도미토리에서 딱 하루 잤는데 빈대 물려서 죽을 고생했습니다.)


빈대는,,, 진짜....

 

안물려본 사람은 모를거에요.

 

엄청난 간지러움과 계속계속 물리는 두려움이 엄청났습니다.

(빈대, 눈에 거의 안보이니까 어딨는지도 모르고 언제까지 물리는지도 모르고 진짜...하....)

 

빈대 이야기만해도 할 말 진짜 많아요...

저는 진짜 죽을뻔 했음요..

다음번에 빈대 이야기와 탈출방법 공유드릴게요.​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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