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전망자연휴양림 / 강원도 정선 캠핑장 1박 2일 하고 온 후기

이미 전망 맛집이라고 유명할대로 유명한 강원도 정선 동강전망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말 그대로 전망이 아주 끝내줬어요.

 

산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는 캠핑장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발 아래 동강이 휘몰아치는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완전 자연관련 다큐멘터리에서나 볼듯한 풍경이었고요,

 

일단 산 위에 위치하다보니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을 받았어요.

 

게다가 바람도 선선했고요, 모기 및 각종 벌레들도 생각보다 많지 않았어요.

 

동강전망자연휴양림에서 본 전망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겹겹이 쌓인 산들 보이시나요?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지금쯤 가신다면 이런 뷰를 보실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힘차게 흘러가는 동강도 한눈에 보실 수 있어요.

 

정말 뷰 맛집이었습니다.(사진이 실물의 50%도 못담아내네요.)

 

이곳은 특이하게 캠핑장 내에 전망대가 있어요.

(어린이용 방방이장은 이곳에 없었습니다.)

 

2층짜리 조그마한 건물인데요, 캠핑장 입구, 관리동 옆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1층은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의자들과 흔들의자가 있고요,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초록 잔디가 반겨주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 위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저의 텐트쪽을 사진으로 찍었는데 반대편이 강물이 흘러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저기 뒤에 보이는 산쪽에 산책 길이 있어요. 새벽이나 저녁에 조용히 산길을 걸으면 참 좋을 듯 해요.

 

저희는 저녁 밥 먹고 한바퀴 걷고 왔는데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서 즐기고 왔답니다.

 

 밤이 된 캠핑장입니다.

 

감성캠핑 위해 알전구 필수였고요, 선선한 바람 맞으면서 영화도 한편 봤습니다.

(노트북 챙겨갔지요)

 

저희는 산 안쪽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전망이 다 보이는 명당자리를 예약하시려면

진짜 일직 예약하셔야 해요.

(경쟁률 엄청 치열해요.)

 

그리고 사이트는 데크입니다. 거의 데크로만 이루어진 것 같고요.

화장실이나 개수대는 관리가 굉장히 잘 되어있는편이었지만

워낙 캠핑장이 산이다보니 오르막이에요.

(한번씩 화장실 갈때마다 큰맘먹고 갔어요)

 

 

데크 사이즈는 보통이었는데요. 만약에 타크 큰거 치실 분들은 약간 데크가 작을 수도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차량 주차는 캠핑장 입구에 주차장이 있는데 한대정도는 사이트 옆에 주차가능해요.

그래서 짐 꺼내고 넣을때 굉장히 편하더라고요.

 

그만큼의 단점은...

서울과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밤 늦게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차 소리가 좀 많이 났었어요.(제가 갔을때만 그런건지는 몰라도요)

 

텐트도 밤 늦게 설치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서 잠을 살짝 설치긴 했어요.

 

소음 관련해서는 단점일 수 있지만 제가 운이 없었던거일수도 있어요.

(아! 그리고 저희 캠핑할때 옆 사이트에서 새벽까지 시끄럽게 놀고 떠들고 하는데도 

제지를 안하시더라고요. 결국 참다참다 제가 정중히 말씀드렸네요...)

 

이런 부분 빼고는 모두 완벽한 캠핑이었습니다.

 

서울에서 거리가 멀긴 하지만 뷰 감상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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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전망자연휴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