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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강원권 여행

엄소리캠핑장 가평 캠핑장 후기

by 이곳저곳 여행나무 2020. 9. 18.

요즘 날씨 너무 좋지 않나요?!! 여름에는 비가 많이 왔지만 가을은 날씨가 넘나 좋네요.


캠핑가기 가장 좋은 날씨!! 가을과 봄 아니겠습니까??

물론 여름과 겨울도 매력있긴 하지만요.


이번에 캠킹 다녀온 곳은 가평에 있는 엄소리캠핑장입니다.



캠핑 일정을 급하게 잡는 바람에 


사실 다른 곳을 가고 싶었지만 다 예약이 꽉 차서 이곳으로 오게 되었어요.



워낙 가평은 캠핑장도 많고 사람들도 많이 가는 곳이라 


캠핑장 예약이 빨리빨리 다 차버리더라고요.



가평으로 캠핑 가실 분들은 미리 예약을 하셔야 됩니다...



저는 진짜로 내돈내산으로 다녀온 캠핑이기 때문에 영수증을 공개합니다.



네이버 예약으로 캠핑장 예약했고요, 


2박 금액은 7만원입니다.


차량 1대 추가 시 만원이 추가되고요,


기준 인원 이상 추가 시 만원 추가됩니다..



가평 엄소리캠핑장은 도로 옆에 위치했어요.


캠핑장 입구 보면서 으음? 여기가 캠핑장이라고? 설마 이곳이 캠핑장 입구라고? 

생각되는 곳에 있더라고요.



제대로 안보면 지나칠수도 있을법한 도로 옆에 있더라고요.



그리고 사이트 간격도 좁아요.. 그래서 옆 텐트와 다같이 캠핑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옆 텐트에 오신 분들이 이야기 하는게 다 들려서 서로 대화 가능한 수준...


그리고 여기는 그늘이 많이 없기 때문에 타프는 필수인데요,


사이트가 직사각형이라 타프치기 애매하더라고요.


옆텐트 사이트를 침범해야만 팩을 박을수 있는 위치라서 그냥 나무에 묶었습니다



타프 칠때 얼마나 힘들던지...



그리고 릴선은 꼭 필수로 가지고 오셔야 해요.


전기 콘센트 위치가 복불복이라 가까운 쪽도 있지만 먼곳은 릴선 없으면 답없는 거리에요..


멀티텝으로 절대 안되는 거리고요,



그리고 캠핑장,, 밤에,,굉장히 시끄럽습니다.

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느낌이었어요.


옆 텐트에서 단체로 와서(거의 열댓명 온것 같아요. 아이들 포함으로요)

새벽 한두시까지 술판 벌리고 영화틀고 애들 뛰어다니고 하는데 제지를 안하더라고요.



다들 재밌게 놀려고 온거니까 내가 좀 참자 하면서 진짜 참아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잠을 잘수가 없이 떠들고 소리지르는 바람에 관리동 가서 말씀드렸어요...


다른 분들도 계속 컴플레인 하는듯 했어요. 그래서 관리인 분이 오셔서 좀 조용히 해달라고

하셨지만 옆텐트에 계신 분들은 그때뿐... 관리인 가시니까 계속 떠들더라고요.


진짜 텐트 안에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졸려는 죽겠는데 새벽까지 끝날줄 모르고 떠드시는 분들 때문에...


안그래도 사이트 간격이 좁아서 소음이 더 잘들리는데 술취하신 분들이 신나셔서 떠드는 바람에 

잠을 거의 못잤어요...



그분들 한 네다섯시까지 술판을 이어가시더라고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다른 캠핑장 같은 경우 단체는 예약을 안받는 곳도 있고, 경고 줬는데도 계속 

그 행동이 지속되면 강제퇴출 하는 캠핑장도 있잖아요...

그렇지만 이곳은 그렇지 않은듯 했어요....



이 부분이 너무 아쉽더라고요.


그리고 화장실은 캠핑장 내 중앙에 한곳 위치합니다.


화장실 칸은 여러개라 붐비진 않았지만 캠핑 하시는 모든 분들이 

그곳으로 몰리다보니까


화장실 주변 사이트들은 조금 시끄러울 것 같았어요.


사이트는 모두 파쇄석이고


도로변 반대쪽에는 시냇물도 흐르고 있어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은 캠핑장이었어요.

(물론 재밌게 다녀 오시는 분들도 많을거에요)

https://place.map.kakao.com/2105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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