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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수도권 여행

부천 가볼만한 곳 / 원미산 정상 직접 다녀온 솔직 후기 / 주말 등산

by 이곳저곳 여행나무 2020. 9. 21.

부천 원미산 등산 후기!

주말에 날씨가 좋아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바람도 쐬고 운동도 할겸 해서 부천원미산에 다녀왔습니다.


부천 사람이라면 아마도 거의 다 알고 계실 원미산!



원미산은 그리 높지 않은 곳이라서 출발할때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섰어요.



뭐 원미산 정도는 금방 다녀오지 라는 마음으로 가긴 했는데요,(사실 조금 힘들었어요.)


다른 산들에 비하면 약간 동산 같은 느낌이거든요



그리고 여기는 봄이되면 진달래꽃이 정말 예쁘게 피는 곳입니다.

그래서 매년 진달래꽃 축제가 열리기도 해요.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산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을에 가보니 가을도 봄 못지 않게 굉장히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푸른 잎사귀들과 높고 파란 하늘, 그리고 시원한 바람까지!


아직은 낙엽이 없었지만 낙엽이 떨어질때 쯤에도 다시 가보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것 

같더라고요.


산을 본격적으로 올라가기 전에 살짝 오르막이 있는 길이 나옵니다.

워밍업이라고 생각하고 이 길을 올랐는데요, 

생각보다 숨이 차더라고요.

역시.... 나이가.... 분명 어렸을때는 이정도 언덕은 뛰어다녔던 것 같은데...


이 언덕을 올라가다보니까 땀도 살짝 나고 숨도 차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조금 참고 발길을 계속 옮겨보니 정상 방향이 적혀있는 팻말이 나오더라고요.


각기 방향에 따라 춘덕 약수터, 산림욕장, 원미에어로빅, 원미산 정상이라고 적혀있었어요.



원미산 정상가려고 나온거니까 원미산 정상 쪽으로 계속 걸었습니다.



원미산 정상까지 도착하려면 몇개의 오르막 코스를 정복해야해요.


밑에서 올라갈 길을 올려다 볼때 '아휴 저길 어떻게 올라가지' 라는 한숨이 나왔는데 아무 생각업이

땅만 쳐다보고 일정한 템포로 걸으니 어느새 언덕 끝에 올라가 있더라고요.

(하지만 숨은 찬다는거...)

올라갈때는 진짜 힘들었어요.


그치만 다 올라가고 난 뒤에 내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봤을때 느껴지는 그 정복감!

정말 기분 좋더라고요.

힘들고 숨도 차고 땀도 많이 났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은 굉장히 좋더라고요.


​​


오르막을 오르고 또 오르다보면 금방 정상에 도착하게 되더라고요.

정상에 올라가서 전경을 내려다 보는데 날씨가 맑고 좋아서 시야가 대박이었어요.




부천 시내가 저 끝까지 한눈에 다 들어올 정도였고,하늘도 푸르고 바람도 굉장히 선선했어요.


​그리고 원미산 정상에는 쉴 수 있는 정자가 있어서 잠깐 앉아서 

숨도 돌리고 바람도 쐬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기가 꺼려지잖아요. 그래서 저도 방콕만 하고 있었는데요,



주말에 잠깐 나와서 산행도 하면서 바깥바람을 쐬니까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


(마스크는 한번도 벗지 않았습니다.)



시간되실 때 근처에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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